큐어버스, 먹는 치매치료제 5천억 원 규모 기술수출 성공

경구용 치매치료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 체결

 

케이메디허브 전경

 

㈜큐어버스가 개발한 경구용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CV-01’이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의 계약을 통해 5천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큐어버스의 ‘CV-01’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뇌전증 등을 목표로 한 혁신적인 저분자 화합물로, 신경염증을 조절하는 keap1/Nrf2 신호전달 경로를 활용한 신약이다. 특히, 기존의 주사제형 치매치료제와 달리 경구 복용이 가능해 환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기술수출을 위해 CV-01의 완제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후보물질 ‘CV-02’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해 CMC(화학, 제조 및 관리)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는 “경구용 치매치료제 개발과 임상 진입 과정에서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조 대표는 케이메디허브 설립 초기부터 신약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해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큐어버스를 성장시켰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뇌질환 분야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크다”며, “제약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